금일자 지디넷 기사를 보면, 이게 낚시성? 기사인지 헷갈리는 흥미성 제목을 붙여 놓았습니다. 내용이 뭔고 하니,. 지난주에 있었던 MySQL 세미나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기사전체: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dbms/0,39031095,39161483,00.htm
그럼 기사를 한번 볼까요?..
이와 함께 'MySQL 유저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1,2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참석자가 모인 것은, 그만큼 MySQL에 대한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1,200 명. 세미나치고는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분석에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홍보를 안한게 아니죠?.. MySQL 이나 Linux 관련 커뮤니티 한번 가서 보시면 공지나 블로그 포스트에 많이들 올려져 있습니다...
커뮤니티 특성성, 누가 공지를 하거나 글이 올려지면 거기에 관련된 의견이 많아지고 또 그것은 관심으로 이어져 많은 호응을 얻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홍보(알리지도)도 안했는데 알고 왔을까요??..^^
그 동안 MySQL이 '공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상용으로 전환하는데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 진입에서 가장 큰 걸림돌 역시 이 부분이다.
기사의 전체적인 주된 내용은 위와 같은 것입니다. 핵심을 집었다고 보는데요...^^
외부 기술지원이 필요할 만큼의 큰 기업이나 사이트가 아니고선,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거의 대부분은 중소규모 웹사이트를 개발하는 개발자 들입니다.
MySQL 만 담당하는 DBA 라고 들어 보적이 있을까요? 물론 daum.net 처럼 대용량 시스템을 MySQL 로 구축한 경우에는 있겠죠...
그런 개발자들이 비용을 들여서 상용을 이용할리 없죠. 현재도, 충분히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해당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버그 같은 경우에는 MySQL 에서 지속적으로 마이너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선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라클의 한 관계자는 "최근 MySQL 등 오픈소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오라클DB는 대용량 트랜잭션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체 DBMS 시장에서는 MySQL 등 오픈소스 SW의 진출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습니다. 최근 몇년사이 MySQL 의 인기는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오라클이나 MSSQL 에 대적이 가능할까요?..
MySQL 이 설치되어 운영되는 서비스들은 거의 대부분 웹서비스 입니다. 가볍고 빠르며, 무료인 MySQL 의 특성을 잘이용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이런 서비스들은 기본 쿼리만으로도 충분히 서비스가 가능한 곳에서 거의 대부분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상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MSSQL 은 최근 지속적은 버젼 업데이트를 통해서 오라클에 필적하는 성능과 기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난공불락 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질 정도의 오라클을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서 MySQL 이 제 아무리 무료이고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한국MS의 홍원기 부장" 님의 의견중 MySQL 이 윈도우기반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 운영되는 사이트에서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Linux 기반이 70~8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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